세종시인협회는 14일 조치원1927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협회 동인시집 8집과 회원들의 개인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
세종시 문인과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의 시 낭송이 곁들어져 처음부터 끝까지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장석춘 세종시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인협회 동인시집 8집 세종시향 발간과 회원들의 개인시집 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가 어지럽고 지구환경이 혼탁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善을 이야기하고 세상이 아름답게 돌아가는 것은 어디에선가 고통받고 있는 시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며 "동인시집과 회원의 개인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수문학 김일호 회장은 “세종시향 발간에 힘써주신 회장님과 시집을 출간한 네 분의 시에 대한 열정에 존경하는 마음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우리 문학인들도 열심히 정진해야겠지만, 주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회원 시 낭독 순서에서 신현자 시인, 박진희 시인, 송미숙 시인은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말의 가락을 담아냄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2부에서는 개인시집을 발간한 곽은주 시인, 안완근 시인, 연규민 시인, 장석춘 시인 등 4명의 회원들을 축하해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시인들이 전해준 시작 노트와 시 낭독은 시에 대한 흥취에 젖게 했으며 가족 친지들은 축하 메시지와 꽃다발 전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이응다리에서 10일 동안 있었던 ‘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 작품 34점도 전시되어 참석자들은 ‘詩샘’에서 뿜어나오는 시의 향기에 한껏 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