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세미프로야구단 창단한다… 감독은 송진우
세종시서 세미프로야구단 창단한다… 감독은 송진우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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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톤 세미프로야구단, 13일 송진우 감독 취임식 열어
11월 중 선수 모집 공개테스트… 공식 팀 창단은 내년 2월
국내 최고 트레이닝센터 세종에 설립… “일자리도 창출”
원스톤 세미프로야구단은 11월 선수를 모집하고 내년 2월 출범할 예정이다. 송진우 감독(왼쪽)과 김형준 단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스톤 세미프로야구단)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21년간 672경기에 등판해 210승을 올린 ‘한화의 전설’ 송진우가 세종시에서 출범할 예정인 세미프로야구단 감독으로 취임했다. 

13일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원스톤야구단 트레이닝센터에서 내년에 창단할 예정인 ‘원스톤세미프로야구단’ 김형준 단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진우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원스톤세미프로야구단은 국내 최초의 세미프로구단으로, 선수들이 회비 없이 야구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구단으로 준비중이다.

이 야구단은 선수들에게 일과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국내 최고의 야구트레이닝센터를 세종시에 완공해 선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진우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와 선수들 개개인의 생활이 보장되고 다시 한번 프로야구 선수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창단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최고의 장비와 코치진들이 정교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한단계 올려 하나로 빛나는 팀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진우 감독은 조만간 선수 모집공고를 통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못한 고졸과 대졸 및 프로 방출 선수 등을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는 11월 중 공개테스트를 실시해 트라이아웃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공식 팀 창단은 2024년 2월쯤으로 잡았다고 했다.

김형준 단장은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어 야구단 창단에 관심이 많았다. 많은 야구 관계자들과 함께 원스톤 세미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기존의 독립야구단과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팀 운영을 할 예정이며, 조만간 세종시내에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정식으로 구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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