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치인들도 거든 대규모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세종시 정치인들도 거든 대규모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13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강준현 국회의원, 송아영 위원장, 김광운·김충식 시의원 등
김현정 세종북부경찰서장 경찰관 등 대거 나와 등굣길 안전 강조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 세종교육청 등 50여명 캠페인 벌여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등학교 정문앞에서 펼쳐진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 기념사진
13일 세종시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펼쳐진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은 김광운 세종시의회 의원, 앞줄 왼쪽 다섯 번째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 오른쪽은 김충식 세종시의회 의원, 김충식 의원 오른쪽은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다. 

“차량들이 시속 30㎞로 제한된 어린이보호구역을 벗어나면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합니다. 최근 대전에서 있었던 승아양 사건을 생각하고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부탁해 준비했습니다.”

13일 오전 7시30분 세종시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강연흠 대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은 “아침 일찍인데도 많은 분들이 대동초등학교 인근 교통안전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캠페인에서는 ‘걸을 때는 안전하게 스마트폰 멈추기’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안돼요’ ‘무단횡단을 하지 맙시다’ ‘안전한 스쿨존 우리함께 만들어요’라는 피켓을 들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등교하는 학생들과 운전자들에게 마스크와 형광펜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같은 교통안전 캠페인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 교통경찰관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지는 게 보통. 이날 캠페인은 평소와 달리 지역 국회의원과 세종시의회 의원 등 정치인과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모범운전자회원,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한자리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세종시을)과 김광운·김충식 세종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정 세종북부경찰서장과 교통경찰, 지구대 경찰관, 교통안전봉사를 하고 있는 홍관표 세종시 모범운전자 북부지회장과 회원들도 가세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에서 이주희 기획조정국장, 박점순 학교안전과장, 김미임 팀장, 조상일주무관과 세종시에서 최재광 주무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거들었다.

평상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노력중인 녹색어머니 학부모들도 함께 했다. 류은희 녹색어머니회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신봉초-명동초-연서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들이 캠페인을 준비하고 참여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어깨띠와 헤어밴드, 형광펜 등을 준비했고, 연합회는 캠페인 피켓과 마스크팩 등을 준비해 등교하는 아이들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 한부모는 “평소 교통안전 캠페인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는데 이번에는 교통안전 법률과 제도를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시간을 내 주었다. 많이 도와 주셔서 아이들이 더 안전한 내일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