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 청원경찰 표창
세종남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 청원경찰 표창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1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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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고객, 불안한 표정으로 고액 대출신청 시도하자 보이스피싱 의심해 신고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국민은행 청원경찰(왼쪽)이 김홍태 세종남부경찰서장(오른쪽)에게서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세종남부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세종청사종합금융센터 청원경찰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원경찰 A씨는 지난 10일 은행에 온 20대 남성 고객 1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고 고액의 대출 신청을 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 사건을 의심,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20대 남성 고객은 검찰을 사칭한 범인에게 ‘당신 계좌가 범죄 사건의 대포 계좌에 이용돼 협조하지 않으면 실형을 살 수 있다’는 말에 속아 4500만원을 대출 받아 이를 현금으로 인출, 전달하려고 했다는 것.

이 고객은 이후 세종남부경찰서 수사과 경찰관에게 “청원경찰 덕분에 피해를 당하지 않아 너무 감사드린다. 그 분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청원경찰에게 감사드린다.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금융기관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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