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후쿠시마 오염수 모든 것 알려드릴게요”
조상호 “후쿠시마 오염수 모든 것 알려드릴게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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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세종시 다정동 복컴 4층 문화관람실서 초청강연회
이원영 생명탈핵실크로드 단장 초청강연… 질의·응답 이어질 예정
이원영 단장
이원영 단장

새로운 생각 연구소(이하 ‘새로운 생각’·소장 조상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문화관람실에서 9월 초청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연대방안’으로, 이원영 생명탈핵실크로드 단장(사진·전 수원대학교 교수)이 연단에 올라 강연을 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새로운 생각’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수 방류중지 한일시민 도보 행진단’을 이끌고 있는 이원영 단장은 지난 6월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지난 11일 오후 2시 일본 도쿄에 있는 국회(중의원) 앞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한·일 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하는 86일간의 1600㎞ 도보행진을 마무리했다. 

이원영 단장은 또 앞서 2017년 서울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5년간 8200㎞에 달하는 평화적인 탈핵생명 도보행진을 성사시킨 주인공으로, 지구촌의 주인인 세계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행동하는 전문가이다.

지난 9일 도쿄로 건너가 행진을 함께 한 조상호 소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어느 세대, 어느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재난시대 모든 생명에게 치명적 위협이다. 일본처럼 부유하고 기술적으로 앞선 나라가 무책임한 결정을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선례가 된다. 한·일 시민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힘을 모아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창립한 ‘새로운 생각’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세종시 시민사회단체 연대 모임인 ‘핵오염수 세종행동’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새로운 생각’의 초청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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