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사 국수봉사팀, 이번에는 충무체육관에 떴다
구암사 국수봉사팀, 이번에는 충무체육관에 떴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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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매일 현충원 봉사에 이어 8일 대전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봉사
북천스님, "어렵고 힘든 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 좋은 세상"
구암사 국수봉사팀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 한마음대회 참가자 5000여명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구암사 국수봉사팀이 떴다.

이번에는 대전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리는 충무체육관에 국수봉사식당을 만들었다.

8일 오전 11시부터 충무체육관 앞 마당에 펼쳐진 구암사 국수봉사는 약 5000명의 한마음 대축제 참가자들에게 특유의 맛을 내는 잔치국수를 배식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사회에 전달했다.

특히, 국수봉사에는 북대전세무서 사회봉사단을 비롯한 구암사 봉사단, 그리고 대전시내 각 단체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게 직접 잔치국수를 배달해 주는 등 종교의 따스한 온기를 대전 지역사회에 심어주었다.

구암사는 매일 현충원에서 국수봉사를 하는 사찰로, 북천 주지스님의 뜻이 이번에는 장애인 한마음대회에 까지 이어져 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북천스님은 “어렵고 힘든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구암사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대 구암사 주지 설해스님 취임식이 열렸다.

설해스님은 1994년에 출가하여 운문승가대학,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총무국장, 대한불교조계종 제 18대 중앙종회회원 등을 맡고 있다.

대전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구암사 국수봉사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현장을 담아보았다.

여기는 휠체어 장애인 전용석
넉넉하게 삶은 국수가 배식을 기다리고 있다. 
마이크를 잡고 장내를 정리하고 있는 구암사 북천스님
이날은 장애인들이 직접 배식을 하지못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양념을 올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젓가락 나눔은 이상민국회의원의 전공, 현충원 국수봉사에도 참여해 나무 젓가락을 하나씩 올려주었다. 
국수는 잘 삶아졌는가
북천스님도 배식에 참여했다.
북대전 세무서 사회봉사단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장과 스리랑카에서 온 스님도 음식 배달원이 됐다. 
구암사 2대 주지스님으로 취임한 설해스님
취임식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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