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균 행정부시장 “세종시에서만 가능한 실험에 도전”
김하균 행정부시장 “세종시에서만 가능한 실험에 도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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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청 직원소통의 날, 최민호 시장 “대한민국 수도 건설 새역사 쓸 것”
“규칙안 운영위 통과·제2 대통령실 예산 10억 반영은 세종에 매우 큰 의미”
김하균 “어제보다 풍성한 삶 가능한 세종, 품격이 높아지는 세종 만들 것”
김하균 세종시행정부시장(오른쪽)이 4일 오후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9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시청 직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하균 세종시행정부시장은 4일 “앞으로 어제보다 풍성한 삶이 가능한 세종시, 점점 더 품격이 높아지는 세종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9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에서만 가능한 실험에 도전하겠다. 시청 직원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온 뒤 27년간 행정안전부 의정관·정책기획관, 충남도·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같은 행사에서 “최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좋은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규칙 통과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로 세종시가 정치와 국정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이는 우리 세종시가 더 이상 행정중심복합도시나 행정수도가 아니라, 진정한 대한민국 수도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시청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 좋은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우리가 일하는 시대에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 세종시의 앞길을 밝히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함께 전 직원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단상에 선 사람)이 4일 오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9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어워즈 국내도시 부문 대상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주관 ‘청년 참여 우수지역 공모’ 최우수 ▲내년 정부예산 1조5000억원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안의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통과와,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예산 10억원 반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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