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인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가 9월 8일부터 26일까지 드림아트홀, 상상아트홀, 소극장 고도, 우리들공원에서 진행된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대전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축제의 하나로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해마다 지역 소재 참가팀과 국내·외 우수 공연의 초청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연극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년 행사에는 14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전연극협회가 주관하고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가 후원했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지역팀의 공연은 물론, 국내 우수 극단을 초청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공연의 유치로 해마다 행사의 풍성함을 더해 왔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대전연극협회 윤진영 회장은 "국내·외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국가와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채워지지 않는 객석을 소극장축제를 발판 삼아 다시 객석을 가득 메워 관객분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년 행사에는 원도심 소상공인과 공공기관, BC카드 등과 협력해 야외부대행사, 소소한마당을 준비했다. 지역민, 지역 상인들과 연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예술 소비를 촉진해 상생 효과를 기대중이다.
일부 공연에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된다. 또한 외국 연출가가 진행하는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해 대전 배우들이 새로운 연기법과 국제 연극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는 지역 전문극단의 참여와, 해외초청작, 국내초청작, 그리고 대전광역시 청소년연극제 대상작으로 구성했다. 대전광역시 청소년연극제 대상작은 지족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샤우팅 팀이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Papermoon Puppet Theatre 팀의 ‘The Scavenger:청소부들’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루마니아, 영국, 이라크, 이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의 총 6개국의 7개 작품이 초청됐다. 국내초청작에는 대전지역 3개, 타 지역 총 2개 극단을 초청했다.
행사에 대한 일정과 공연정보는 대전연극협회 다음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과 인터파크 티켓 그리고 대전공연전시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축제에 대한 문의는 대전연극협회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