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중호우 피해 성금 2억4000여만원 모금
세종시 집중호우 피해 성금 2억4000여만원 모금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9.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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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온정의 손길 이어져… 현금 1억7000여만원, 현물 7000여만원 답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3 집중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종료했다. 사진은 ㈜태명산업개발이 수재의연금 1천만원을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개한 2023 집중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종료했다. 사진은 ㈜태명산업개발의 수재의연금 1000만원 전달식 모습.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 이하 세종모금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개한 ‘2023 집중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이 성료됐다고 1일 밝혔다.

세종모금회에 따르면 이 기간 현금은 1억7191만7756원, 현물은 6929만809원 등 총 2억4120만8565원이 모아졌다.

모아진 성금은 재해구호법 제26조 제2항에 따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피해주민에게 전달된다.

세종시민 온정의 손길은 다양한 곳에서 전해졌다.

현금을 기부한 개인기부자는 △김향란 오봉산 산신암 주지 300만원 △노진학님 20만원 △가나다헤어 5만원 △김달용 세종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고문 5만원 △신주아‧신주희 어린이 자매 20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단체 및 모임으로는 △세종지역 로타리클럽과 임원 3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 400만원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1000만원 △양지초등학교 6학년 라온반 학생들이 6만2940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단체와 고사리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기업체와 관공서 등은 △㈜태명산업개발 1000만원 △세종시산림조합 1000만원 △한국환경정책연구원 320여만원 △소방청 320여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70만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수재민들의 아픔을 나누는데 함께했다.

물품도 전국에서 세종시로 답지했다.

현물 기부로는 △㈜쌍용씨앤비 160만원 상당의 화장지 △대한제과협회(전국협회 빵 협찬)가 수해복구 봉사자를 위한 간식용 빵 4200개 △주식회사 상명(경기도 포천) 양말 1만7000여켤레 △하나은행은 물품꾸러미 200상자 등 6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이 수해복구 현장에 신속하게 전달됐다.

박상혁 회장은 “세종시에 수해피해와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특별모금에 참여해 주셨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종시 피해지역과 피해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되어, 수해 피해의 상흔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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