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운 “제가 심각성 지적하자 세종시 ‘혹명나방’ 긴급방제 돌입”
김광운 “제가 심각성 지적하자 세종시 ‘혹명나방’ 긴급방제 돌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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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심상찮다는 농민들 의견 듣고 의정간담회서 필요성 주장”
시, 예비비 1억7000만원 투입해 4일부터 지역농협 등과 방제키로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조치원을)은 4일부터 세종시 농경지에서 ‘혹명나방’ 긴급방제에 돌입하기로 한 것은 자신의 지적과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김광운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세종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열린 의정간담회에서 최근 벼 병충해를 일으키는 ‘혹명나방’의 문제를 지적한 결과, 4일부터 세종시 예비비 1억7000만원을 활용해 긴급방제에 들어가는 결정이 나왔다는 것.

김 의원은 “우리 세종시에서 혹명나방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농민들의 의견을 두루 청취한 결과 긴급 방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지난 25일 열린 의정간담회에서 집행부(세종시)에 예비비 투입을 통한 조속한 방제 활동을 건의했다. 이를 시가 즉각 수용하면서 빠른 시간 내 방제가 이뤄졌다. 수확철을 앞둔 농가의 벼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세종시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혹명나방 발생률이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갉아 먹는 해충으로, 논에 혹명나방이 확산하면 벼 잎이 하얗게 변하며 출수 불량으로 수확기 지연 및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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