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흠뻑쇼·워터밤 뮤직페스티벌 등 거론, 시 당국 노력 요구
세종시 청년축제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청년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도담동)은 28일 열린 제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세종시를 청년 친화적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축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
최원석 의원에 따르면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된 후 세종시는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해 청년축제를 열고 있지만, 버스킹 공연 외에 제기차기·윷놀이·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청년층이 이 축제를 즐기러 모여들 수 있는 응집력이 떨어졌다는 것.
최 의원은 “그동안 세종시 축제는 읍면 지역의 경우 고연령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추진됐고, 신도심 지역은 영유아와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정작 문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층을 모여들게 하는 ▲전북 익산시의 ‘흠뻑쇼’ 유치 ▲충남 보령시의 ‘뮤직&비어 페스티벌’ 유치 ▲‘워터밤’ 뮤직페스티벌을 청년층이 모여드는 성공적인 사례로 들었다.
최 의원은 “‘워터밤’ 뮤직페스티벌은 2023년 문체부가 선정한 K-컬처 100선 관광 이벤트에 선정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전시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유치해 약 1만 명이 넘는 20~30대 청년들이 e스포츠 경기를 보러 전국에서 모였다”며, 세종시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같은 축제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 문화 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타 시·도 청년들까지도 유입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뒤 “청년들이 열광할 수 있는 기업 축제 유치를 위해 세종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2023년 7월 말 기준 전국 평균연령은 44.6세인데 반해, 세종시 평균연령은 38.4세로 2012년 말부터 가장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기존 청년들의 정주 환경 변화와 타 시·도 청년들의 유입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다면 2030 인구 비율이 현재 27.05%에서 2050년에는 16.38%로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춘천시 및 안산시 등 타지역에서 대학연합 축제를 개최하여 대학과 시민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였고, 최근 세종지역 대학 총학생회와의 간담회에서도 지역 대학생들이 대학연합 축제를 열겠다고 직접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 축제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가장큰 문제는 접근성. 전국에서 모이려면 교통편리가 가장 큰 우선임 다른거 신경쓰지말고 이것부터 해결되어야함. 친척 세종으로 모시려고해도 불편해서 안됨. 호텔 있음 뭐함.. 오기가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