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영화 같은 음악회 한번 오시죠
한여름 밤, 영화 같은 음악회 한번 오시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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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26일 오후 7시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 선사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응해 온 경찰관·소방관·자원봉사자 등 초청 예정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 모습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 모습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 황미나)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기획연주회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1·2부로 나눠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들려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경쾌한 리듬과 열광적인 클라이막스가 인상적인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을 선사한다.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와 ‘리베르 탱고’를 협연한다.

힘과 테크닉,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은 국내 최초의 탱고 전문기관인 한국탱고아카데미의 첫 졸업생으로, 탱고오케스트라 ‘로스 땅게로스’의 수석 반도네오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2부에서는 ‘어벤져스’, ‘해리포터’, ‘드래곤 길들이기’,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차례로 들려주고, 마지막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스타워즈’,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를 연주한다.

또 이번 연주회는 집중호우와 연이어 닥친 태풍으로 재해대응, 피해복구 등에 전념해 온 경찰관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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