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45 난간 ‘흔들흔들’, 시공사 부실시공… 세종시 적극대응 해야“
“카페45 난간 ‘흔들흔들’, 시공사 부실시공… 세종시 적극대응 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1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16일 관련 간담회 열어
상인들 “하자보수 오래 걸리고 보수해도 하자 재발생, 문제“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위원장실에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고층 상가 일부 대표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위원장과 성시근 세종시 건축과장, 나성동 나릿재마을 6단지 상가 상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층 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상가 시설의 안전 도모화 필요성 및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시공사 측에 요구한 건축물 하자 보수에 오랜 기간 소요되고, 보수가 완료돼도 하자가 다시 발생하는 문제를 제기한 뒤 “부실 시공된 건축물의 하자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불특정 다수 시민을 대상으로 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성시근 건축과장은 “인지한 하자 사항은 시공사가 조속히 조치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법령 테두리 안에서 분쟁조정위원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위원장은 “해당 고층 건축물의 시설 안전 미흡은 건축물 하자 사항일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행부(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한 뒤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6단지 상가 45층에 있는 카페 ‘메타45’ 난간 일부가 태풍 카눈에 따른 강풍에 추락할 위험이 높아지자, 119특수구조대가 출동해 흔들리는 난간을 해체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