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세종시특별법 돕겠다”
정몽준 의원, “세종시특별법 돕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8.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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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청서 유한식 시장과 환담, 복숭아농가·요양시설 등 방문

정몽준 국회의원<사진 가운데>, 정양석 전 국회의원<오른쪽>이 세종시를 방문, 유한식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몽준 국회의원(새누리당,서울 동작을)이 20일 세종시를 방문, “세종시특별법 통과를 돕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세종시청에서 유한식 시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세종시 현안을 청취한 후, 유 시장의 “세종시특별법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도와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화답했다.

유한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주요 당면 현안들을 설명하며 정 의원의 협조를 구했다. 우선 세종시의 재정이 어렵다는 점을 적극 밝히면서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교부세와 광특회계 등 예산의 국고보조 비율을 높여 세종시를 정상 건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종시특별법의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 정부부처가 세종시에 반드시 입주해야 한다”면서 “안행부의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신설부처가 세종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서울-세종 간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서둘러 건설해야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해 세종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은 10여분간 공개로 진행된 후 비공개로 이어졌다. 정 의원은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 지역의 당협위원장단과 회동할 예정이다.

세종시청 방문에 앞서 정 의원은 연서면 고복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 복숭아 수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의면 ‘요셉의 집’을 방문해 노인요양시설을 둘러보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사회복지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정몽준 의원이 전의면 '요셉의 집' 을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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