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세종시, 가입 지원 확대
‘소상공인의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세종시, 가입 지원 확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7.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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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가입 땐 희망장려금 12개월간 월 2만원 추가적립 지원
상반기 1191명에게 희망장려금 지원, 2500명까지 확대 목표

세종시는 소상공인의 노후와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고령·사망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경우, 그동안 저축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돌려받는 상품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퇴직금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공제금 외에도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공제금 압류금지 ▲납입금 내 대출지원 등 다양한 추가혜택도 주어진다는 것.

세종시는 세종지역 소상공인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부금(5만~100만원)을 납부하면, 월 2만원씩 12개월간 총 24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1191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 최대 2500명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세종시 소기업·소상공인의 범위 내 자영업자나 법인 대표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다.

세종지역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콜센터, 노란우산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노란우산공제는 올해 6월 기준 누적가입자는 1만467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2349명에 비해 18.8% 증가했다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의 퇴직금으로 폐업과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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