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 국제화특구로 지정 받았다
세종시교육청, 교육 국제화특구로 지정 받았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7.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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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3기 특구 지역 중 12개 신규지정 지역에 포함
학교 지정과 운영 특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재정 지원
해외 학교와 공동수업, 맞춤형 외국어교육 등 혁신 인정받아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가 교육부로부터 제3기 교육 국제화 특구로 새로 지정받았다.

교육부는 13일 교육 국제화 특구 3기(2023년~2027년)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 국제화 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여건과 수요를 갖춘 지역을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개 지역이 운영 중에 있다.

이날 발표된 교육 국제화 특구 3기에는 12개 지역이 추가로 신규지정 됐다.

새로 지정된 12개 지역은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화성, 광주 광산구, 대구 수성구, 부산 남구, 부산 서부산(사하·사상구), 부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제주 서귀포시, 충남 당진, 충남 천안, 충남 홍성·예산 등 12개 지역이다.

새로 지정된 12개 지역은 지정 심사 때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특히 해외 학교와의 국제 공동수업, 에듀테크 활용 맞춤형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 국제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간 초·중등교육법 제23조(교육과정) 및 제29조(교과용 도서)를 적용받지 않는 학교 지정·운영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 가능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정신청서에서 시민이 국제역량을 갖추고 국제사회의 문제를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실천·확산하는 국제교육수도 브랜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세계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지역으로 특화한다고 명기했다.

또 신행정수도로 국제적 역량에 관한 도시 브랜드 조성이 필요하며, 신생 계획도시로 국제역량의 실험과 확산에 대한 실효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근현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지난 교육국제화특구 2기(2018~2022년) 운영 결과,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를 통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국제언어체험센터 등을 통해 국제교육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교육국제화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교육국제화 선도 모형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보도자료 중 세종시교육청 지정 신청 내용
교육부 보도자료 중 세종시교육청 지정 신청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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