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콜라주, 보신 적 있나요?… 어터멜론 작가 AR 전시 경험해 보시죠
디지털 콜라주, 보신 적 있나요?… 어터멜론 작가 AR 전시 경험해 보시죠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07.0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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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에 집중한 ‘느낌 폼 미침’ 전시회, 9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박연문화관서
본질적 감정 집중하며 무의식 속 감정, 작품 통해 마주해 보기를 관객에 제안

어터멜론(uttermelon) 작가의 디지털 콜라주 전시회인  ‘느낌 폼 미침’전이 9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총 18점을 박연문화관에 내건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을 탐구해 이를 디지털 콜라주로 풀어냈다.

자신이 느끼는 본질적 감정에 집중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작품을 통해 마주해 보기를 그는 제안한다. 여러 감정과 느낌에 대해 각자 서로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인 '느낌'에 대해 좀 더 집중해 보고자 한다.

공간, 분위기 등의 괜찮은 것을 보고 '느낌있다'고 종종 표현한다. 전시회 이름 그 자체가 주는 의미대로, 느낌 좋은 작품들을 제시하고 작품들을 통해 어떤 느낌을 겪어 볼 수 있을지 내면의 생각들을 알아보는 전시회이다.

어터멜론 작가는 본명과 약력을 전혀 밝히지 않는, 남성으로만 알려져 있는 작가. 

작품 옆의 QR코드를 찍어보면 작품 위의 살아 있는 듯한 움직이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그 감정을 저장하는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 낸 것이다. 

이에 작가는 “여러 상황들 속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고, 느껴지는 감정들이 휘발되기 전에 붙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 하남스타필드의 대형 전광판에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고. 리플렛 마지막의 QR코드를 찍으면 메타버스 디지털 미술관으로 입장돼 전시 관람도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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