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폭염·온열질환 대응 장비 갖춘 119구급차 가동
세종소방본부, 폭염·온열질환 대응 장비 갖춘 119구급차 가동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7.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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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폴리비닐알코올 소재 타올·쿨링베스트 등 장비 탑재
12대에 구급대원 32명 탑승… “장비 개선,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강화”
세종소방 119구급차 (사진=세종의소리 DB)
세종소방 119구급차 (사진=세종의소리 DB)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 산하 세종·조치원소방서 소속 119구급차 12대에 효과가 개선된 폭염 대응 장비가 탑재돼 운영되고 있다.

119구급차 12대에 폭염 대응 장비를 탑재하는 것은 오는 9월 말까지이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폭염 구급대’로 명명된 119구급차 12대에는 기존의 얼음조끼 대신 폴리비닐알코올(PVA) 소재 계열의 타올, 쿨링베스트, 쿨링매트리스 등 장비를 활용해 온열질환자 처치를 하게 된다.

폴리비닐알코올 소재 계열 장비는 수분 흡수력이 우수해, 이를 온열환자 몸에 접촉하면 체온을 낮춰 온열질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

세종소방본부는 폴리비닐알코올 소재의 폭염 대응 장비 외에도 물 스프레이 등 총 9종의 개선된 폭염 장비를 갖춰, 폭염 대응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9구급차에는 119구급대원 3명이 탑승해, 세종소방본부 119 폭염 구급대는 구급 소방관 36며이 활동하고 있다.

장거래 본부장은 “이번 폭염 장비 개선은 폭염 대응을 위한 119구급대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온열질환자를 적극적으로 처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대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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