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YWCA(회장 김인숙)와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김영숙)가 21일 오후 2시 세종YWCA 회관에서 업무협약체결식을 진행했다.
두 단체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여성들의 경제적, 정신적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세종YWCA 부속기관인 세종YWCA 어린이집,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4개의 기관들도 여성기업인협의회와 별도 업무협약을 맺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협약 체결식에는 세종YWCA 임직원들과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소개, 회장 인사말씀, 기관 소개, 협약서체결, 후원금 전달식과 회원가입식,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로 세종시 여성들의 지역 내 인재발굴 및 육성, 지위향상과 권익 도모,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효율적인 자원 연계 및 나눔의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여성들의 경제적, 정신적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게 됐다.
김영숙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올해 3월 창립과 함께 여성기업인들이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의 여성권익을 대변하고 세종여성경제인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세종시에서 여성들이 앞장서서 기후위기를 알리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숙 세종YWCA 회장은 “세종 여성운동의 75년의 역사를 갖고 여성인권, 소비자·환경, 복지와 나눔, 평화운동을 펼쳐 왔으며, 여성의 자기개발을 위한 평생교육과 여성인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세종YWCA 회원들이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와 연계해서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는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기부금 500만원을 세종YWCA에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세종YWCA 웰다잉연구회의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하여 웰다잉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협약의 실질적인 효과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세종YWCA 회원인 보광건설 양옥주 대표, 민들레살림터 이소영 대표가 여성기업인협의회에 가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