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 예하 3231부대는 지난 9일 세종시 5개 면(장군면, 전의면, 부강면, 연기면, 금남면)에 사는 소외계층들에게 여름을 나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32사단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물품 기트는 모기향과 모기 스프레이, 부채, 쿨링 수건 등과  함께 장병들이 직접 손으로 써서 작성한 메시지 카드로 구성됐다. ·

이어 3231부대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된 가운데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세종시 공동모금회, 세종시 약사회, 세종시 특전예비군중대와 3231부대 등 총 170여 명이 참여했다는 것. 물품 키트는 부대원들이 포장한 뒤 5개 면사무소와 지역별 대표로 1개 가구에 직접 전달됐다는 것이다. <사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용재 대위는 “이번 행사는 집중인성교육 주간을 맞아 부대 장병의 인성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용사들이 지역 주민과의 협력과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함양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