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어컨 화재, 대부분 아파트에서 났어요”
“세종시 에어컨 화재, 대부분 아파트에서 났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6.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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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서, 여름철 대비 안전수칙 준수 시민들에게 당부
실외기 주변 위험물 치우고 먼지제거 등 가동 전 점검 권고
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무더운 여름철마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 대부분은 아파트에서 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소방서(서장 김경호)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15건으로 이 가운데 14건(93.3%)은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단락 등 전기적 요인, 부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소방서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에어컨 화재 예방법은 ▲단일 전선 사용 및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물품 두지 않기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을 한 뒤 가동 등이며, 실외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할 것 등을 주문했다.

김경호 서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에어컨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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