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2023 세종시민평화대행진’ 개최
민주평통, ‘2023 세종시민평화대행진’ 개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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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격전지 전의면 개미고개 등 탐방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회원 50여명은 지난 3일 ‘2023 세종시민평화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통일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전쟁의 격전지인 세종시 전의면 소재 개미고개를 방문해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평화통일’ 4행시 짓기 대회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작은 통일강연회, 생태체험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작은 통일강연회를 진행한 세종민주평화연대 이혜선 의장은 “6월은 분단의 원인인 한국전쟁이 발발된 6.25와 남북의 통일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달로 전쟁의 상흔을 딛고 평화를 지키고 통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 역사적 교훈을 주는 달”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평화통일 4행시 짓기에 참여해 “한반도에서 평화는 화통하고 통크게 일할 때 지켜진다”고 전제하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은 세종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전쟁 때인 1950년 7월 미 육군 24사단과 북한 인민군 남침부대가 격전을 벌인 개미고개에 이어 고복저수지로 이동한 회원들은 단일기와 함께 ‘손잡고 평화’가 새겨진 흰 티셔츠를 착용하고 세종지속발전협의회 최병조 사무처장의 생태설명을 들으며 1시간에 걸쳐 둘레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사진>

정효선 부의장은 “통일 교육주간을 맞아 지역의 시민단체와 함께 준비한 2023 세종시민평화대행진은 국민 속에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향후 보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더 많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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