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6곳, 세종시에 2500억원 규모 투자키로
유망기업 6곳, 세종시에 2500억원 규모 투자키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31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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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개 일자리 전망… 전동·벤처밸리산단에 공장 신축도
시, “최민호 시정 1년간 27개사 총 1조4000억 유치 달성”
31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시장(왼쪽 네 번째)과 유망기업 6곳의 대표들이 서명한 투자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유망기업 6곳과 2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족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꾀하는 세종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유망기업 6곳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각각 서명을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한 유망기업 6곳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우볼트 ▲레이크머티리얼즈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엠케이코리아 ▲에이치이브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총 5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유망기업 6곳 또한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민 채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는 것.

협약기업 6곳은 앞으로 전동산업단지와 벤처밸리산업단지 12만6593㎡ 부지에 추가로 공장을 신축하고 사업을 확장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동산단 2만7293㎡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대우볼트’는 벤처밸리산단에 85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450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예상된다.

항공우주 소재산업 유망기업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와 엠케이코리아, 미래첨단소재(유기금속) 제조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 자동차 와이어하네스 전문기업 에이치이브이도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최근 켐트로닉스 등 2개 사와 2000억원을 유치하는 등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4기 1년간 총 27개사 1조4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원활한 투자 진행과 원스톱 투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사천리 투자지원단’도 발족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에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해 주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미래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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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3-06-01 07:49:54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