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6월 3일부터 9월 23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수목원 특별한 夜행’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야간개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밝힌 올해 야간개장은 작년과 달리▲한국전통정원으로 관람구역 확대 ▲오후 9시 30분까지 30분 연장 운영 ▲야간개장 점등 행사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매주 펼쳐지는 문화공연 ▲가든숍 야간 오픈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9월 말까지 수목원의 고즈넉한 밤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광수 이사장은 “한층 더 깊어진 한국전통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개장을 통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치유하시기 바란다”며 “수목원이 세종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