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묘목축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로 발전시킬 생각”
“전의 묘목축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로 발전시킬 생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29 1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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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전의면 관정1리·양곡1리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조합원들도 ‘볼 것, 즐길 것’ 만들기 위한 투자·노력 해줘야 한다” 당부
지난 26일 오후 세종시 전의면 양곡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행사에서 최민호 시장(오른쪽 선 사람)이 주민드렝게 인사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전의면 관정1리와 양곡1리를 찾아가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네 번째 순서를 치렀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첫 일정으로 세종묘목플랫폼에서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과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조합원들은 간담회에서 최 시장에게 전의묘목의 활성화 방안으로 전의묘목축제 때 주관·개최와 전의역세권 개발 등을 건의했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를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 전체가 정원인 국제공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묘목축제를 시 주관으로 개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을 단위 정원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경 연출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합원들도 ‘볼 것, 즐길 것’을 만들어 가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전 간담회에 이어 최 시장은 설계용역이 진행 중인 ‘전의초수 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를 주민들과 함께 살펴봤다.

이어 관정1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20여명의 주민들과 1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전의초수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관정1리 주민들은 전의초수 역사공원 사업 대상지 확대와 ‘왕의 물’ 축제를 전국 단위 문화관광 축제로 격상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세종대왕의 눈병을 낫게 한 전의초수가 한글 창제, 나아가 우리나라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장소인 만큼 전의초수 역사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역사와 관광자원 연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최 시장은 양곡1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양곡1리 주민들은 산업단지·골프장 입지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 실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해줄 것으로 주문했다.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에 대해 최 시장은 학교 급식 지역 우수농산물 추가지원금 44억원이 신설된 만큼 농업인들도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양곡1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다. 이튿날 비암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네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 시장이 직접 추진하는 소통행정으로,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로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현장형 소통행정 프로젝트’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말 부강면 등곡 1·3리, 3월 말 소정면 대곡1리·고등1리, 4월 말 장군면 금암2리·평기리에 이은 네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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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라 2023-05-30 08:37:06
이번에 안해도될 가든쇼 해가지고 장미원만 망쳐놔 작년 묘목축제도 부스안에 쓰잘떼기없는것만 갖다놓고 안하느니만 못한행사하고 최민호 시장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