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그림 값 지자체에서 지원해줍니다"
공주시, "그림 값 지자체에서 지원해줍니다"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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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공주 시내 갤러리 5곳에서 '제1회 공주그림상점로' 열려
회화 등 작가 47명 작품 102점 전시, 판매...전국 최초로 그림값지원
충남 공주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그림 값 일부를 지원해주는 '2023 공주그림상점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이미정 갤러리 모습

그림 값을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해주는 ‘제1회 공주그림상점로’가 충남 공주시 중학, 옥룡동 도시재생 골목에서 23일 열려 오는 28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충남 공주문화재단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공주 시내 대통길·감영길 일대 ‘이미정’, ‘쉬갈’ 갤러리, 대통길 작은미술관, ‘민’ 갤러리, 갤러리 ‘수리치’ 등 총 5곳을 통해 그림 전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전시 판매는 지자체에서 그림 값의 일부를 가격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돼 이채를 띠고 있다.

다만 그림 대금을 공주시에서 발행하고 공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공주페이’, 또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품을 살 때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이 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전시회 시작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1회 공주그림상점로에는 작가 47명이 작품 103점을 선보이며 갤러리 별로 특징적인 그림을 선보여 다양한 선택이나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주그림상점로가 열리는 갤러리에 오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및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이준원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주그림상점로 사업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 및 전시를 접하며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공주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어 대통길·감영길 일대 문화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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