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 처우 개선”
조규홍 복지부 장관,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 처우 개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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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세종충남대병원서 필수병동 근무 간호사 간담회 열어
간호사들 “힘든 업무에 비해 열악한 처우로 잦은 사직 문제 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22일 오전 병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수병동 근무 간호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 소아청소년과 병동 등 필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해 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방안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힘든 업무에 비해 열악한 처우로 인한 잦은 사직 문제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신규 간호사의 업무부담 문제, 숙련된 간호사의 장기근속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 건의했다는 것.

조규홍 장관은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간호사들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간호인력 배치기준 상향,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통한 교대근무제 개선, 필수의료 분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 현장에 숙련된 간호사가 확보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현대 원장은 “의료계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려 방문해주신 조규홍 장관님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간호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의료현장 직역간 갈등이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한 발전과 화합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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