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건립 위한 국회 규칙, 도대체 언제 제정할 건가?”
“세종의사당 건립 위한 국회 규칙, 도대체 언제 제정할 건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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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 15일 세종시의회에 모여 공동 건의문 채택
특별지자체 광역의회 구성 계획·유니버시아드 상호협력 방안 등도 논의
15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 건의문을 채택한 (왼쪽부터)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이 현수막을 들고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15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의장단 4명은 상병헌 의장이 공식 안건으로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에 공동서명을 하고 국회와 정부 등에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 계획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것.

의장단은 이어 ▲특별자치단체 광역의회 구성 등에 관한 규약안 및 광역의회 구성 공감대 확보 방안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점검 및 추진 계획 ▲협력·지원 요청 사항에 대한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 광역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4개 시·도의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에 필요한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대회 종합계획 및 시설 종합계획 수립 ▲대회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홍보방안 추진 ▲자원봉사인력 양성 및 시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충청권 시·도의회 차원의 공동 협력 및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4개 시·도의회는 전망했다.

상병헌 의장은 “현재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경기장 및 훈련장, 선수촌 등 대회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충청권 시·도의회가 역량과 의지를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회 폐회식 예정지인 세종시 대평동 종합경기장과 같이 장기간 걸쳐 이뤄지는 대규모 공사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속히 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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