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에서 다문화 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링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의 다양한 진로 이해 활동과 적성과 소질을 발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신청한 세종시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과 서울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생의 멘토·멘티 활동으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동기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

서울대학교 대학생 멘토와 다문화학생 4~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서울대학교의 대표적인 명소인 규장각, 자하연, 총장건물, 미술관, 체육관 등을 둘러보고, 캠퍼스 곳곳을 다니면서 멘토로부터 대학 생활과 다양한 학과의 소개 및 특징, 수업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시간에는 멘토와 함께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멘토·멘티 간 심층 진로 진학 컨설팅 시간에는 각 학과의 특징에 맞게 중요 과목의 학습 방법에 대한 멘토링과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정수 세종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번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의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