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부터 전국적 민방위훈련
16일 오후 2시부터 전국적 민방위훈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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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공공기관 및 학교 중심, 20여분간 진행
일반주민 대피 및 차량 이동 통제 훈련은 안해
세종시청 1층에 있는 민원실로, 이 민원실 안에 토지정보과가 있다. 세종시는 토지정보과에 스마트산업단지 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관한 공익제보센터를 개설하고 제보전화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민방위훈련 대상에서 제외되는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입구.

16일 오후 2시부터 20여 분간 적의 공습에 대비하는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시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관공서와 공공기관 및 학교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과 학생·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급 관공서 민원담당자는 제외된다는 것.

이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할 경우 혼란 및 불편을 예상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일반 주민대피 및 차량 이동 통제 훈련은 실시되지 않는다.

훈련 대상 기관은 실제 공습상황을 가정하여 자체 안내방송을 듣고 지정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대피 이후에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 자체 생활안전 교육을 한다.

세종시청에서는 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시설로 대피 후 체험식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안전디딤돌’ 앱 사용 교육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무원 대응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안전디딤돌은 행정안전부에서 비상 상황 시 국민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개발한 앱(APP)으로,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미비점을 보완하여 올 하반기 전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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