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 “친환경 수자원 나눔 하고 있어요”
세종시설관리공단, “친환경 수자원 나눔 하고 있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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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하·폐수 처리시설 및 대학들에 활성미생물 무상으로 제공 중
방류수 수질 지표 30% 이상 개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 효과 낳아”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유재연)은 지난해부터 활성미생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활성미생물 무상 공급 대상은 안정적인 수처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지역 하·폐수 처리시설 및 학술연구에 활성미생물이 필요한 세종지역 대학들이라는 것.

공단은 미생물 사멸 및 활성도 저하로 안정적인 수처리 운영이 불가능한 수처리시설 및 지역 대학의 연구 실험, 정화조 시운전을 위해, 조치원·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활성미생물을 지난해 247.4톤(51회), 올해 현재까지 176.1톤(13회)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노장폐수처리시설 등에 활성미생물을 지원한 후 방류수 수질 데이터 확인 결과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수질 지표가 30% 이상 개선됐다고 공개했다.

공단은 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에 우수한 활성미생물 지원과 지역 대학 학술 연구과제 시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및 금강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의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활성미생물을 지원하는 처리시설이 없어 수처리 운영이 힘들었다”며 “공단에서 우수한 활성미생물을 공급해 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유재연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문적 관리 운영을 통한 고품격 환경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대학 연구·실험 지원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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