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기업, 세종시에 2020억원대 ‘신규투자’ 약속
첨단 기술기업, 세종시에 2020억원대 ‘신규투자’ 약속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09 17: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시청서 세종시-켐트로닉스·레이크테크놀로지 투자협약 체결
OLED 식각라인·유기금속전구체소재 공장 신·증설, 100명 고용 효과
9일 세종시청 4층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응수 켐트로닉스 대표, 최민호 시장, 김진동 레이크테크놀로지 대표가 각각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가 202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확정했다.

세종시는 9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켐트로닉스(대표 김응수), 레이크테크놀로지(대표 김진동)와 2,0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규 라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세종시는 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지난 40년간 화학, 전자,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종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켐트로닉스는 청송농공단지 1만6297㎡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식각 제조 시설을 증설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증설 라인 공장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최소 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켐트로닉스 김응수 대표는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소재부품, 케미칼 등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의 TMA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촉매·태양전지·LED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자회사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미래산단 7590㎡ 부지에 유기금속전구체소재 공장을 2027년까지 새로 건설하기로 하고 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김진동 대표는 “연구역량을 집중해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기금속 분야 특수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의 투자 결정은 세종시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성공 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ryong028 2023-05-10 19:50:31
Gr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