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세종시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출퇴근 버스 달린다
22일부터 세종시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출퇴근 버스 달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09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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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면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단 직원·직업훈련생 전용
‘잡아타’로 명명… 학생·시민 탈 수 없어, 출퇴근 시간 1회씩 운행
선착순 100여명 접수… 스마트폰으로 버스 위치 실시간 확인 가능
랩핑 작업이 완료된 잡아타 버스.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세종시)
랩핑 작업이 완료된 잡아타 버스.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6개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공유형 통근버스 4대를 운행한다. 

 이 근로자용 통근버스에 세종시가 붙인 이름은 ‘잡아타’. 바로타·두루타를 연상시키는 돌림자를 이름에 썼다.

시에 따르면 22일부터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가 운행을 시작하는 6개 산업단지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전의일반산업단지(전의면 관정·신정리) ▲청송농공단지(전동면 청송리) ▲노장농공단지(전동면 노장리) ▲세종산업기술단지(조치원읍 신흥리) ▲세종테크밸리(집현동)이다.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는 학생이나는 일반 시민들은 탈 수 없다.

이들 6개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직업훈련생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세종시는 강조했다.

‘잡아타’ 통근버스 운행은 각각 출근시간에 한 번, 퇴근시간에 한 번씩이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직업훈련생들이 이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려면 먼저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인 ‘잡아람’(잡아람.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해 접수돼야 한다. 

접수자에게는 잡아타 전용 애플리케이션 정보무늬(QR코드)를 발급한다.

탑승자로 접수된 근로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근버스 위치 확인 및 노선 경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잡아타 노선 확대운행으로 세종지역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 100여명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고, 출퇴근시간 교통량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개 노선을 운영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그림=세종시
그림=세종시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조치원역과 집현동 일원의 세종테크밸리를 잇는 노선으로 운영해, 입주기업 18곳의 근로자 30여 명이 이용했다는 것.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운영으로 근로자의 산업단지 접근성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많은 홍보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표=세종시
그림=세종시
그림=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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