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법, 대학만 가능한 국제학교 특례 고쳐야”
“행복도시법, 대학만 가능한 국제학교 특례 고쳐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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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민의힘 세종시당-행복청 첫 간담회... 세종시 현안 사업 논의
류제화 시당 위원장 “외국 명문 초·중·고 설립 위해 관련법 개정을”
송아영, 연서봉암교차로 육교 설치·조치원BRT 착공 빠른 이행 당부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은 세종시 현안 사업 추진과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정책 간담회를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행복청 회의실에서 류제화 시당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이상래 행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세종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대통령 공약 사항과 행복도시의 광역적 발전전략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류제화 시당 위원장은 “행복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수도가 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그러려면 교육환경, 즉 학군이 좋아야 한다”며 “행복도시특별법은 행복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두면서도 초·중·고등학교는 제외했는데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다양한 외국의 명문 국제학교가 세종시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당협위원장은 ▲연서면 봉암교차로 보행육교 설치 ▲고운동 향토박물관 건립 ▲조치원 BRT 노선 착공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행복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임기 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계획 수립과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복청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올해는 주요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반을 다지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국가적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앞으로도 중앙당뿐만 아니라 시당 차원에서도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해 행복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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