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 5월 6일 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 5월 6일 열린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4.2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인협회, 이응다리에서 5월 16일까지 열흘간 전시
시샘 솟는 세종 행사포스터>

‘봄’ 그리고 ‘가족’을 노래한 시는 어떤 향기를 담고 있을까.

그런 향기가 가득한 시민과 시인들의 작품 36점이 선보인다.

세종시인협회(회장 장석춘)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6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세종시 보람동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詩(시)샘 세종’ 작품전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5월 6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시화전에는 ‘봄’과 ‘가족’을 주제로 공모전에 출품한 세종시민 13인의 작품과 세종시인협회 회원 23인의 작품 등 모두 36점이 전시된다.

이번 시화전은 창작시와 이미지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 콘텐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전에 참여한 시민 배경숙 씨(새롬동)는 “봄은 가족사와 비슷한 거 같아요.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꽃샘바람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요. 그래도 지구는 돌고 돌아서 가족과 함께 봄 속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살아요. 그런 봄을 그릴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태근 씨(연서면)는 “언젠가는 시 한 편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섣불리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몇 날 며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겨우 하나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시회 참여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인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작년 7월 세종시 출범 10돌을 기념하여 세종 10경을 창작시로 노래한 ‘세종, 詩에 반하다’ 주제의 동영상을 제작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세종시인협회 장석춘 회장은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콘텐츠 발굴에 협회가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출품 작가는 다음과 같다.

*시민 : 김수현 박주연 배경숙 심광식 옛푸름 이경순 이길환 이윤정 이태근 임재한 정규호 천광노 허혜진

*회원 : 곽은주 김남주 김동훈 김모송 김애희 김일호 모나로 박해오름 성봉수 송미숙 신병삼 신영태 신현자 안완근 안우정 안종일 양점식 연규민 이선행 이종숙 장석춘 한상길 황우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