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방향 좌회전 차로도 3개 차로로 늘어나
새샘마을→남세종로 좌회전 차로, 120m로 늘여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빚어 온 세종시 대평동 해들교차로와 소담동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차로에서 차로 확장 등의 구조 개선 공사가 25일 마무리 되면서 준공됐다.
세종시에 따르면이번에 준공한 구조 개선 교차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뤄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너래 ▲해들 ▲한국개발연구원, ▲양지중학교 ▲은하수 등 5개 상습정체 교차로 중 2곳이다. →
이 가운데 너래 교차로는 지난해 3월 우회전 차로를 확장하는 구조개선(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사업이 완료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해들교차로와 한국개발연구원 교차로를 포함해 총 3곳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 된 것.
이번에 개선을 완료한 해들교차로는 학나래교에서 대전 방향의 우회전 차로가 기존 60m에서 200m로 확장됐으며, 세종시청 방향의 좌회전 차로도 기존 2개 선에서 3개 선으로 추가됐다.
한국개발연구원 교차로는 새샘마을 아파트단지에서 남세종로 방향의 좌회전 대기 차로가 기존 50m에서 120m로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세종시는 이번에 완료한 교차로 개선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종전 이(E)에서 디(D)로 한 단계 상승하고, 국도 1호, 행복대로, 갈매로, 남세종로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나머지 양지중학교와 은하수 교차로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완료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은 급격한 인구 유입과 주변 대도시권 통행량 증가 등으로 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대상지 추가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