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을, “동해 피해 복숭아 농가 대책 마련 중”
민주당 세종시을, “동해 피해 복숭아 농가 대책 마련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4.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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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준현 국회의원, 13일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현장 방문 이어가
“피해 접수와 보상, 대안 마련 등 현실적인 농가 지원에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왼쪽)이 이상기온 현상으로 동해 피해를 입은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가 농민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세종시 일부 복숭아 재배 농가의 ‘꽃눈’이 동사하는 냉해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지역위원회 강준현 국회의원과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준현 의원은 앞서 지난 8일 피해 농가들을 가장 먼저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지역위원회 소속 임채성·이순열·김재형·여미전·이현정 세종시의회 의원과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시 농업정책과 공무원들이 함께 전동면 송정리 일대의 피해 과수농가 두 곳을 방문했다는 것.

농민들은 “현실적인 보상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강준현 의원은 전했다.

농민들은 ▲피해의 크고 작은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 경직된 보상 체계 ▲과원 재건에 턱없이 부족한 보상 수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및 시설 마련 지원책 필요성 등의 의견을 민주당 세종시을 지역위원회 방문단에 전달했다.

일부 농민은 행정당국이 강조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유도에 대해 “보상액 산정 방식이 보험사에만 유리해서 가입하는 실익이 거의 없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세종시을 지역위 시의원 방문단은 농민들에게 “세종시의회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여러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찾겠다”며 “세종시 측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강준현 의원은 “농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이상기후 현상 재발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농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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