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 검거
세종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 검거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8.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해 부터 94명으로 부터 7억원 가로 챈 혐의

 세종경찰서는 인터넷 파밍, 보이스피싱, 물품판매 사기 등 혐의로 91건의 기소 중지중인 피의자 박모씨(24세, 남)를 지난 달 31일 밤 11시쯤 인천시 소재 모PC방에서 검거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해 11월 1일 불특정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가짜은행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코드를 설치하여 침입시킨 다음 돈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94명으로 부터 7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박씨는 자신이 개설한 법인 명의 가공 계좌로 4,000만원이 이체되도록 한 것을 비롯하여 올 4월까지 범행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250여개를 개설, 피해자 94명에게 약7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범인은 이러한 사건으로 91건의 지명수배를 받아 왔으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계좌를 사용하면서 서울 일대의 PC방을 돌아다니면서 이 같은 범행과 도피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사이트 주소의 정상여부를 확인 및 보안카드번호 모두 입력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민생활침해사범 근절을 위해 유사피싱사이트 점검 및 추가 공범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