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64실에 게스트룸, 라운지, 체력단련실, 화상회의실 등도 갖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은 7일 오후 2시 세종시 반곡동 부지에서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이날 착공식에는 홍성국 국회의원,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및 홍일표 사무총장, 조동철 KDI 원장(KDI대학원 총장),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DI대학원에 따르면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는 총사업비 약 13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299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축물로 내년도 6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연수센터에는 1인실 64실과 게스트룸 4실을 비롯해 라운지, 체력단련실, 화상회의실과 같은 다양한 학생 편의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KDI대학원 연수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2인 1실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학생 기숙사는 전원 1인 1실로 배정할 예정이다.
KDI대학원에는 매년 70여개국 이상의 개발도상국 중견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가 한국의 발전 경험 및 경제 정책 등을 배우기 위해 석사·박사 과정에 입학하고 있다.
이번 기숙시설 확충을 통해 KDI대학원은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더불어 교육여건을 개선함으로서 점점 치열해지는 강대국 간 개발도상국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1인실 제공을 통해 국제수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은 “이번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