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남부 어린이 교통사고 79건… 이륜차·전동킥보드 등 위반 집중단속
세종시 남부 어린이 교통사고 79건… 이륜차·전동킥보드 등 위반 집중단속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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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가리지 않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
하교 시간대 큰길 연결되는 주요 교차로서 영상촬영단속 병행
세종남부경찰서 경찰관 등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동지역과 금남·부강·장군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7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날씨가 본격적으로 풀리는 4월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위반,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일시정지 위반) 등의 순서로 많았다.

이에 따라 세종남부경찰서는 4월 한달 동안 봄철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선제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학기 ‘굿모닝 해피스쿨’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연장하고 ▲교통경찰 및 경찰관 기동대 등을 최대한 동원하며 ▲하교 시간대 대로와 이어지는 주요 교차로에서 캠코더를 이용한 영상촬영단속 및 이륜차, 전동킥보드 등의 위반행위 현장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종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시설개선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봄철 행락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정착을 위해 유흥가, 식당가로 이어지는 도로 등 음주운전 취약지역에서 주·야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갑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 정착을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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