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종자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종자원 업무협약 체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3.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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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시드볼트 안전보존 및 연구를 위한 협력 증진 나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사진 왼쪽)은 22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종자원에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권리소멸 법정종자 및 보유 유전자원을 시드볼트에 영구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시드볼트란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 최초 야생 식물종자 영구저장 시설이다.

법정종자란 품종보호 출원등록 품종, 국가목록 등재품종, 생산수입판매 신고품종을 말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원의 시드볼트 영구보존을 위한 법정종자의 분산저장 업무 협력 ▲종자품질, 생리특성 등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 참여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컨설팅·홍보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종자들의 미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국립종자원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종자 중 권리가 소멸되는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할 방침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국립종자원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는 유전자원들은 미래 먹거리와 산업소재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한수정은 국립종자원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 유전자원들을 안전하게 시드볼트에 저장해 미래 세대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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