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하우스 중앙아시아전시관 리모델링 마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 중앙아시아전시관에서 튤립 원종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수정에 따르면 봄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크고 화려한 튤립 원예종에 비해, 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 핀 튤립 원종은 크기는 작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지닌다.
이와 함께 최근 새단장을 마친 알파인하우스 중앙아시아전시관에서는 중앙아시아 반사막 경관과 더불어 해발 2000m 이상의 협곡 사이에 형성되는 고산습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전시원실장은 “흔히들 튤립 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지만 사실 기원지는 중앙아시아”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중앙아시아 튤립 원종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목원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희귀특산식물·원종 등을 보전하고 전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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