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기업의 생존전략은 뭘까
글로벌 경제위기, 기업의 생존전략은 뭘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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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상의, 경제포럼열고 김영익 교수로부터 답을 얻었다
'거대한 변화,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주제로 강연
세종상의는 16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기업의 생존전략을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연시간을 마련했다.
세종상의는 16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기업의 생존전략을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연시간을 마련했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16일 오전 7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 지난 15일 제50주년 ‘상공의 날’을 기념해 모범관리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켐트로닉스 김화연 전무에 대해 표창을 전수했다.

김화연 전무는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의 총괄책임자로서, 켐트로닉스가 스마트폰, 가전사업에 이어, 자율주행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두식 회장은 “제50주년 상공의 날을 맞아, 국가경제를 견인한 기업의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산업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상공인에 대해 존중과 박수를 보낼 때”라며, “세종상의는 기업이 미래를 내다보고,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할 수 있도록 이들의 노력을 함께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포럼 강연에는 ‘거시경제 전문가’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거대한 변화,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그는 “전 세계는 지금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부채의 덫과 자산가격의 버블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며 “한국도 잠재 성장률 1%대에 진입하는 등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 교수는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핵심가치(Core Value) 강화 ▲양손 경영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 공략 ▲여성의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 등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진행된 ‘세종지역 우수기업’ 코너에는 지난해 10월 세종 집현동으로 새롭게 이전한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 전문기업 비전세미콘㈜이 소개됐다.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이사는 “비전세미콘은 지난 1997년 설립 후 반도체 패키징에 필수인 플라즈마 기반의 세정시스템을 국산화하며, 전세계 15개국 이상에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라며 “반도체 장비뿐만 아니라 산업용 로봇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카페 및 레스토랑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세상을 더욱 이롭게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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