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병해충 방지 약제 살포 적기는 26일부터 일주일간”
“과수원 병해충 방지 약제 살포 적기는 26일부터 일주일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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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기계유유제 살포 적절한 시기 강조
기후변화로 꼬마배나무이·깍지벌레류·화상병 등 해충 우려
세종시의 한 과수원에서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 약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는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포하는 기계유유제의 살포 적기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라고 2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동성이 심해지면서 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류, 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따른 배 과수원의 피해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에 따르면 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꼬마배나무이는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다. 방제를 위해서는 나무껍질을 제거하는 조피 작업과 기계유유제 적기 살포로 초기 병해충 발생의 밀도를 줄여야 한다.

특히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물 500ℓ당 기계유유제를 12.5∼17ℓ씩(약 30∼40배) 희석해 살포하면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센터는 전했다.

이은구 센터 과수기술담당은 “해당 기간 중 기온이 따뜻한 날에 약제 살포를 권장 드린다”며 “추후 생육기 방제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 직후 적기 방제로 초기 밀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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