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후위기 시대 대응 ‘맞손’
행복청-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후위기 시대 대응 ‘맞손’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22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친환경도시 건설과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홍진 KEITI 원장(왼쪽 5번째)와 이상래 행복청장(왼쪽 6번째)는 친환경 도시 건설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 이하 KEITI)은 22일 탄소중립‧친환경도시 건설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2007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친환경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생태친화적인 도시환경, 탄소배출이 적은 에너지공급체계, 폐기물 자원화 등을 계획하여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복청이 축적한 도시건설 노하우와 KEITI의 친환경기술을 접목한다면 한층 더 성숙한 탄소중립‧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건축물 탄소관리시스템, 폐자원 재활용‧에너지화, 기후위기에 대비한 물관리 기술, 공공기관 녹색건축인증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두 기관은 예상했다.

탄소중립‧친환경 행복도시 모델의 해외도시 확산,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분야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수도이전을 추진하는 국가와 협력 중으로, KEITI와 함께 상‧하수도시설, 폐기물자원화시설 등 환경분야 국제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래 청장은 “행복청은 도시건설 초기부터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데 애써 왔으나,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은 인류생존의 문제와 닿아 있어 그 무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행복도시를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