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수루배마을 상가, 미분양 상가 할인분양 반대한다
반곡동 수루배마을 상가, 미분양 상가 할인분양 반대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2.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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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가번영회 회의 열고 롯데건설 미분양 상가 반대 성명서 채택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2단지 아파트단지 상가번영회는 19일 오후 3시 정기총회를 열고 분양사인 롯데건설의 미분양 상가 할인분양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사진>

번영회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상가를 분양하면서 수루배마을 1단지와 2단지를 더한 세대 수인 1703세대 대단지의 독점상가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내용으로 과장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MD 구성까지 마친 특화된 상가라는 광고로 이를 믿고 상가를 분양받은 소유주들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기업인 롯데건설의 이익창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루배마을 1단지와 2단지는 BRT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고 2단지의 경우 592세대로, 1703세대의 대단지 독점상가라는 광고는 허위 과장광고이며, 또한 세대 수에 비례해 상가 수가 과다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건설은 상가 미분양에 따른 소유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할인분양을 시도하는 행위는 대기업으로서의 기업윤리에도 배치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이 참석해 소유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유주들을 위로한 뒤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루배마을 2단지 아파트단지 상가는 총 23개 호실 중 13개 호실이 분양되었으며 이중 미분양된 10개호실에 대해 롯데건설이 할인분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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