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세종시 부동산업 중개수익 26.7% 감소
지난해 4분기 세종시 부동산업 중개수익 26.7% 감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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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판매 분야 ‘대형마트’ 서비스 생산 3.8% 늘어
승용차·연료소매점 업종 서비스 생산은 0.4% 줄어
세종시 부동산 중개업소가 인구 규모가 비슷한 타 지역보다 40~80%까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금남면 소재 부동산 업소로 기사내 특정사실과 무관함)
세종시 '서비스업 생산' 중 부동산업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사진은 금남면 소재 부동산 업소로 기사내 특정사실과 무관함)

지난해 서비스업 생산이 전국에서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부동산업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6.8%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비판매동향’에서 세종시 서비스산업 통계는 서비스업 생산 분야에는 부동산업만, 소비판매는 대형마트 및 승용차·연료소매점 업종만 공표된다.

세종시 통계의 경우 2018년 1/4분기부터 충청남도에서 분리됐으나, 다른 서비스업종의 집계는 발표하지 않는다.

세종시 부동산업의 서비스 생산은 지난해 1분기 5.7% 성장을 기록했던 반면 2분기 –0.2%, 3분기 –5.2%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4분기 26.8%나 줄었다.

이는 세종시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매거래 감소와 전세·월세 거래량도 줄어듦에 따라 부동산업소의 중개수수료 수익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판매 분야에서는 대형마트 서비스 생산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승용차·연료소매점의 서비스 생산은 0.4% 감소했다.

한편 작년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서 모두 증가해, 1년 전보다 4.8% 늘었다. 2007년에 전년 대비 6.7% 증가한 이후 15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최근 7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숙박·음식업체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보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생산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제주도(8.6%)였으며 인천(6.8%), 경기(5.8%), 부산·강원(5.5%)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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