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관동 주차난에… 공영주차타워 2곳 건립
공주시, 신관동 주차난에… 공영주차타워 2곳 건립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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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 ‘시민과의 대화’서 주차타워 진행사항 설명
공주시 신관동에 건립될 예정인 공영주차타워 조감도
공주시 신관동에 건립될 예정인 공영주차타워 조감도

충남 공주시는 신관동 주민들의 숙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타워 2개소를 잇따라 건립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13일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타워 건립 진행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먼저 공주대 기숙사 인근에 총 90억 원을 투입해 차량 225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공영주차타워를 올해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는 158억 원을 투입해 1만5000톤 규모의 지하저류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영주차타워는 이 우수저류시설의 윗부분에 건립된다.

이와 함께 공주대 원룸촌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 번영로 인근에도 공영주차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옛 와사비 상가 건물 일원에 70억 원을 들여 19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부지는 현재 확보한 상태이다.

올 상반기 중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을 신청, 주차타워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주력할 예정으로, 내년 건립공사 착공 전까지 해당 공간은 임시 공영주차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주차타워로 유도해 원활한 교통순환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주차공간 부족으로 제기됐던 주차난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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