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호’ 시민주권회의 출범, 민간위원 130명 위촉
‘최민호 호’ 시민주권회의 출범, 민간위원 130명 위촉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2.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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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획조정분과위원장, 전체 시민주권회의 대표로 선출
최민호 시장, “시민과 손잡고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한다”
1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3기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에서 각 분과를 대표하는 시민주권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최민호 세종시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시민주권회의가 민간위원 130명과 함께 제3기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주권회의’를 운영해 온 세종시는 올해 130명의 일반시민과 전문가 그룹을 선정, ‘제3기 시민주권회의’를 14일 구성했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시청 여민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민위원, 전문가, 시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을 열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개 분과별 시민위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14명이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민위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분과별 7~8명씩 총 72명이 선정·위촉됐다. 이후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 58명이 전문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렇게 위촉된 3기 위원 130명은 시의원·공무원 등 당연직 위원 20명과 함께 오는 2025년 1월까지 ▲기획조정 ▲시민안전 ▲자치행정▲문화체육 ▲보건복지 ▲경제산업 ▲농업축산 ▲미래전략 ▲건설교통 ▲환경녹지 등 총 10개 분과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시정 운영방향 및 업무계획 설명 등에 이어 분과 임원진 선출, 시민주권회의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위원 분과별 대표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4기 세종시 비전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민주권회의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시정 자문기구로, 시민과 정책 담당자를 연결하는 교두보”라며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시민주권회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어 분과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 중 전체 위원장을 선출했다. 시민주권회의의 기능과 역할, 제3기 운영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각 분과 위원장으로는 ▲기획조정분과 이병우 ▲시민안전분과 손병식 ▲자치행정분과 이항선 ▲문화체육분과 송낙휴 ▲보건복지분과 문지현 ▲경제산업분과 박양근 ▲농업축산분과 정원희 ▲미래전략분과 이상건 ▲건설교통분과 최재왕 ▲환경녹지분과 김이형 등 총 10명의 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

선출된 위원장이 모여 시민주권회의 대표로 이병우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을 뽑았다.

이병우 위원장은 “34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훌륭한 시민주권위원들의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아 보다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기 시민주권회의 대표로 선출된 이병우 기획조정분과위원장(마이크를 잡은 사람)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3기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첫 번째)이 제3기 시민주권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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