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종시 인구 순유입 1만명, 전년 대비 4000명 감소
2022년 세종시 인구 순유입 1만명, 전년 대비 4000명 감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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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때문에 순유출 ‘주택’ 때문에 순유입, 전입·전출 가장 많은 도시는 대전
세종시 순이동률 2.7% 전국 1위, 순유입 인구수는 경기·인천·충남 이어 4번째
2022년 전국 인구 순 이동률 및 순 이동자수 

세종시의 2022년 인구 이동으로 늘어난 인구 수는 총 1만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줄었다.

세종시 인구 순유입의 가장 큰 이유는 ‘주택’ 때문이며 순유출의 가장 큰 이유는 ‘교육’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연간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시로 2.7%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의 인구이동자는 총 615만2000명으로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세종시는 총 6만6000명이 전입하고 5만5000명이 이사를 나가, 순유입은 1만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전입 7만 7,000명, 전출 6만3000명에 비해 전입자와 전출자가 모두 줄었고 순유입 인구도 4000명이 줄었다.

인구이동자가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은 지난해 세종시 부동산 매매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규입주 물량도 3998호로 2021년 7668호에 비해 줄어들면서 순유입 인구는 1만4000명에서 1만명으로 감소했다. 세종시 인구 순이동률도 3.9%에서 지난해 2.7%로 줄었다.

세종시 순유입 인구 중 30대가 2900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2400명, 20대와 50대가 각각 1600명 늘어 연령대는 골고루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인구의 전입지는 대전(2640명), 경기(1510명), 충남(1280명) 순이고 전출지는 대전(2250명), 경기(1580명), 서울(1510명) 순이었다.

통계청이 조사한 세종시 순유입 사유는 ‘주택’이고 순유출 사유는 ‘교육’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으로 인해 세종시에 유입된 인구는 4900명이고 ‘교육’으로 인해 세종시를 떠난 인구는 600명이었다.

2022년 전국 시도별 전입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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